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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자전거 열풍에 사고↑···자전거 보험은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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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9-15 18:43 조회6,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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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 바람으로 자전거 동호인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고가의 자전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타인과 사고 발생 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가하거나 자전거를 훼손하게 되면 피해금액으로 인해 아찔한 상황도 연출된다.

 이로 인해 자전거 사용에 신체 상해나 자전거 상해를 담보로 해주는 자전거 보험을 일부 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지만 보장내용 부족과 비싼 보험료로 인해 실제 가입자 수는 미미하다.

 도로교통공단의 자전거 교통사고 추이에 따르면 2006년 7922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7년 8721건, 2008년 1만848건, 2009년 1만2532건으로 늘어났으며 그 중 사망자 수도 2006년 294건에서 2009년에는 337명으로 늘어났다.

 또 자전거 간 충돌 사고 건수도 2007년 69건에서 2008년 132건, 2009년 16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중앙선을 오가고 역주행을 하는 동호인들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고 자전거 활성화 정책으로 자전거 도로를 늘리는데 급급했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위험 구간도 늘었다.

 매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보장내용과 비싼 보험료, 자전거 사용자들의 인식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로 자전거 보험은 유명무실화 된 상태다.

 여기에 자전거 보험 가입자 수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보험 신규가입 건수는 2009년 1만27279건에서 2010년 7833건으로 1년 사이 54.6% 감소했다.

 자전거보험을 꺼리는 요인으로 비싼 보험료가 꼽힌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10년 뒤 90%의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지만 대인·대물 보장을 받으려면 한 달에 15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자전거 동호인 이모씨(39)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정말 아찔한 순간이 많다”며 “도로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있고 위험하게 주행하는 사람도 있어 자칫 방심하면 사고가 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과 충돌 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 자전거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사람이나 자전거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료가 부담돼 자전거 보험 가입을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부담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는 것. 여기에 자신의 자전거가 파손되거나 도난 됐을 경우를 보장해주는 보험 또한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은 자전거롤 담보하기에는 보험료가 비싸 질 수밖에 없다”며 “자전거 도난 역시 등록제가 안 된 상태라 도난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어 보상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높은 것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렵고 손해율도 급격히 올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 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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