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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강릉시 녹색교통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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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4-27 20:03 조회10,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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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가 추진하는 녹색시범 도시 조성중 가장 큰 변화는 ‘녹색교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의 이동을 탄소배출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자전거와 전기버스 등 대중교통 중심의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또 차없는 거리뿐만아니라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많이 확보해 자동차를 억제하는 신개념의 도시로 확바꿔 나갈 계획이다. 자전거의 도시로 앞서가고 있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녹색교통의 혁명을 이루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5000대 이상 자전거 주차공간 확보

강릉시, 내년 경포대 등 녹색길 조성·U-Bike 도입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태양의 도시라 일컫는다. 특히 프라이부르크 시내는 자동차를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대신 자전거가 거리를 메우고 있다. 말그대로 자전거 천국인 것이다.

자전거와 전차가 쉴새없이 시내를 오가는데, 유럽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프라이부르크 만큼 시내에서 자동차를 보기 힘든 곳도 드물다. 이는 굳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를 대체할 만한 충분한 수준의 교통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미 1970년부터 자전거 계획을 만들고 도로망 확장을 추진해왔다. 때문에 현재 자전거 도로의 연장이 총 500km에 이를 정도다.

시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 토대인 자전거 주차장 확장을 위해 기존 자동차 주차장까지 자전거 보관 시설 공간으로 바꿔 버렸다. 대표적인 시설이 프라이부르크의 상징물처럼 여겨지고 있는 중앙역 부근의 모빌레(Mobile).

모빌레는 원통형 모양으로 된 3층 건물로 1999년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인 분츠와 독일 교통클럽, 프라이부르크 자동차협회가 공동 출자해 지은 자전거 주차장이다.

1층엔 열차 환승 및 승용차 함께 타기를 위한 자동차 주차장이, 2층에는 1000대의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또 3층에는 자전거 클럽, 여행 안내서, 자전거 판매 및 수리점이 자리 잡고 있어 그야말로 ‘자전거 백화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더불어 주차장에는 모빌레 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200여대에 대한 대여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시 전체적에 5000개 이상의 자전거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자전거 도로지도를 별도 제작 배포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현재 프라이부르크의 자전거 교통 분담률이 30%선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5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도 이와 같은 녹색길 조성에 나선다.

시는 우선 오는 2012년까지 지역 숲길과 해변,경포대 등 주요 문화유적지 등과 연결하는 매력적인 문화생태 보행관광로인 녹색길을 조성한다. 여기에는 가로수 식재 및 녹지공간 조성, 관찰데크 및 녹색쉼터를 설치하고 자전거 이용시설도 확충, 관광객들에게 산책·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위해 U-Bike를 도입하고 보관·대여·환승하는 종합이용기반을 구축해 순환형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특히 오는 2016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기반을 구축해 공원 순찰, 산불감시 등 공공업무 차량은 전기자동차바이오 가스로 전환,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여 청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형 녹색교통을 선보일 것”이라며 “우선 시민들이 자동차 타기를 줄이고 현재의 자전거 도로를 즐겨 이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릉/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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