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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뉴스 | 부담(?)스런 자전거 '쫄바지' 속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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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7-18 09:24 조회9,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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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현객원기자][전립선을 보호하는 쫄바지 등 복장 잘 갖춰 타면 장시간 라이딩도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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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을 메지 않은 채 아래위로 자전거복만 갖춰 입은 라이더는 소지품을 어디에 넣고 다닐까?
 정답은 상의 뒷주머니다. 자전거복 상의의 뒤쪽에 큼지막한 주머니가 2~3개 마련되어 있어, 이 주머니에 지갑·휴대폰·간식·바람막이·휴대공구 등을 한보따리 넣고 다닐 수 있다. 상의는 뒤판이 앞보다 훨씬 길다. 
 
 등을 구부린 자세에서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하면서 실용적으로 주머니를 달았는데, 라이더의 안전을 고려하여 앞뒤로 발광 혹은 반사처리를 한 옷이 대부분이다.

상의는 가급적 몸에 달라붙게 입는 게 좋다. 그래야 달릴 때 펄럭거리지 않아 이로 인한 운동에너지의 손실이 적은데, 몸에 착 달라붙은 상의에 '쫄바지'를 입으면 온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처음에는 몹시 낯부끄럽게 여겨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뿐, 대부분 라이더들은 이내 뻔뻔해져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된다.
 
 그만큼 자전거 전용 의류의 기능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몸에 착 붙은 상하의 자전거복은 신체의 일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압박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빨라진 혈액순환은 산소의 공급량을 증가시키는데, 심혈관의 활동량이 증가하여 근육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종합적으로 신체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쫄바지' 안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
'팬티라인'이 드러나는 것이 보기 싫기도 하지만, 라이딩 과정에서 자전거 전용 팬츠와 속옷이 마찰을 일으키면 사타구니에 결코 이롭지 못하다.
 
 이와 관련해 자전거 팬츠의 우수성은 사타구니 부분에 두껍게 덧댄 패드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성인용 기저귀를 찬 것 같지만, 이것만큼 고마운 존재가 없다. 엉덩이 부분과 안장 사이의 마찰력을 완화시켜 줌으로써,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도 사타구니가 멀쩡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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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의를 고를 때는 패드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패드는 소재와 크기 및 모양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골반이 상대적으로 넓은 여성용 하의에서 패드는 남성용과 당연히 달라야 한다.
 
 신체의 민감한 부위에 자극을 가하지 않고 보호하면서도, 안장 위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이에 따른 마찰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아울러 통기성과 통풍성이 뛰어난 소재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바지 끝단에는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을 덧대어 바짓단이 위로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세세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요즘 같은 여름 날씨에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이 보통 몸에 걸치는 옷은 반팔 상의와 '쫄반바지'가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러다 바지가 찢기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면, 상의 뒷주머니에 가벼운 방풍 재킷을 하나 넣어 다니면 유사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또 자전거복은 자동차 운전자 등에게 쉽게 눈에 띄어 안전한 라이딩을 보장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이런 이유에서 자전거복도 등산복처럼 화려한 게 좋다.

 한편 자전거 전용 의류의 세탁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의류와 함께 세탁기에 넣어서는 안 되며, 부드러운 세제를 사용해 섬유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손빨래를 하는 게 원칙이다.
 
 땀으로 인한 소금기에 절어 있는 상태로 오래 두면 옷이 쉽게 상하는 것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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