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자전거도 차와 같이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가다 사거리에서 좌화전을 해야 할 경우에도 차선에 서 있다가 좌회전 신호 받고 좌회전 하고요, 한국처럼 앞에 자전거 가고 있으면 비키라고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 한대도 본적 없습니다.

 일반도로는 거의 편도 일차선도로가 대부분인데 마주오는 차선에 차가 있으면 자전거 뒤로 차들이 쭉 따라가요. 자전거 속도와 같은 속도로요. 그렇다고 뒷차 지나가라고 자전거가 길 가장자리로 피하지도 않습니다.

 가끔 일차선 도로인데도 폭이 충분히 넓어서 자전거가 뒤차 지나가라고 좌측으로 빠져주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뒤차는 마주오는 차선에 차가 없으면 중앙선 넘어 맞은편 차선으로 충분히 빠져서 지나갑니다.

 하지만 마주오는 차선에 차가 있으면 자전거가 피해 줬다고 하더라도 천천히 추월하거나 마주오는 차선에 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맞은편 차선쪽으로 멀찍히 피해 추월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차선 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도 가다가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해야 할 경우에 수신호로 뒤에 오는 차에게 자신의 방향을 미리 알려주고 회전 합니다. 한국하고는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죠.

 이런걸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돈이 많고 적고의 차이가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후진국 맞습니다.
{펌}다음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