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원주시. MTB파크 개장
본문
개장 기념 6월 8∼9일·9월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예정...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에 조성한 국내 첫 산악자전거(MTB) 복합 파크가 4일 개장했다.
시는 이날 오전 산악자전거 동호인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악자전거 파크 개장 소식을 듣고 달려온 동호인들은 다양한 코스를 질주하며 산악스포츠를 즐겼다.
자연 그대로 산악지형을 타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기존 임도 29㎞를 활용하고 추가로 5㎞를 신설해 34㎞로 조성됐다.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다운힐 코스 5㎞는 상·중·하급으로 구분했다.
인공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장애물 코스는 0.7㎞ 구간에 설치됐으며, 선수들이 이용하는 난이도 높은 엘리트 코스는 4.5㎞ 구간이다.
원주시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엘리트 코스와 다운힐 코스 중 굴곡이 심한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 본부석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봉산 입구에 있는 창평분교를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숙박동, 샤워장 등을 설치하고 산악자전거 캠프로 활용하기로 했다.
평소에는 코스 관리 등을 하고, 대회가 열리면 행사본부로 사용한다.
또 산악자전거 연습을 할 수 있는 펌프트랙을 조성해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무료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는 개장 기념으로 6월 8∼9일 원주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9월에는 산림청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