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릉, 무늬만 자전거도로' 이용자 안전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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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도심구간 곳곳 전신주 등 장애물 안전사고 위험 높아
시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 없도록 다각적 방안 마련”
【강릉】강릉시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가 현실과 맞지 않게 건설되고 있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는 보도블록으로 돼 있던 기존의 인도를 걷어내고 아스콘 포장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 중인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으로 400여m 구간의 폭은 대부분 1.5m 정도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기에는 협소해 보였다.
게다가 전신주와 배전함, 교통표지판 등 수십 개의 장애물로 인도의 곳곳이 가로막혀 있어 좁은 곳의 폭은 1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강릉시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로 전체 자전거도로의 76%를 자치한다.
이로 인해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다니며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 자전거도로라는 명칭을 무색게하고 있다.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 김모(35·강릉시 홍제동)씨는 “무늬만 자전거도로 건설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포나 해안가에 레저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구간 차로의 폭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었다”며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안전사고 문제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진기자 strongman55@
시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 없도록 다각적 방안 마련”
【강릉】강릉시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가 현실과 맞지 않게 건설되고 있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는 보도블록으로 돼 있던 기존의 인도를 걷어내고 아스콘 포장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 중인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으로 400여m 구간의 폭은 대부분 1.5m 정도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기에는 협소해 보였다.
게다가 전신주와 배전함, 교통표지판 등 수십 개의 장애물로 인도의 곳곳이 가로막혀 있어 좁은 곳의 폭은 1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강릉시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로 전체 자전거도로의 76%를 자치한다.
이로 인해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다니며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 자전거도로라는 명칭을 무색게하고 있다.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 김모(35·강릉시 홍제동)씨는 “무늬만 자전거도로 건설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포나 해안가에 레저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구간 차로의 폭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었다”며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안전사고 문제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진기자 strongman55@
댓글목록
바순이님의 댓글
바순이 작성일
무늬만이 아니라 돈을 처발르는데 독이 오른 강릉시입니다.
이런 개같은 자전거도로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의 머릿속을 파헤쳐 봐야 합니다.
綠車님의 댓글
綠車 작성일그렇게 언론에 두들겨 맞아도 정신 못차리고,,,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