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릉, 무늬만 자전거도로' 이용자 안전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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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2건 조회 8,130회 작성일 11-06-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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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도심구간 곳곳 전신주 등 장애물 안전사고 위험 높아

시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 없도록 다각적 방안 마련”

【강릉】강릉시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가 현실과 맞지 않게 건설되고 있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는 보도블록으로 돼 있던 기존의 인도를 걷어내고 아스콘 포장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 중인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보행자 겸용으로 400여m 구간의 폭은 대부분 1.5m 정도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기에는 협소해 보였다.

게다가 전신주와 배전함, 교통표지판 등 수십 개의 장애물로 인도의 곳곳이 가로막혀 있어 좁은 곳의 폭은 1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강릉시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로 전체 자전거도로의 76%를 자치한다.

이로 인해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다니며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 자전거도로라는 명칭을 무색게하고 있다.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 김모(35·강릉시 홍제동)씨는 “무늬만 자전거도로 건설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포나 해안가에 레저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구간 차로의 폭을 줄여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었다”며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안전사고 문제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진기자 strongman55@

댓글목록

바순이님의 댓글

바순이 작성일

무늬만이 아니라 돈을 처발르는데 독이 오른 강릉시입니다.
이런 개같은 자전거도로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의 머릿속을 파헤쳐 봐야 합니다.

綠車님의 댓글

綠車 작성일

그렇게 언론에 두들겨 맞아도 정신 못차리고,,,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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