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전거 시장 불뿜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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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41회 작성일 11-03-3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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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정비서비스·할인행사
 
연초부터 자전거 및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간 경쟁이 불을 뿜고있다.

웰빙열풍으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는 민간소비 회복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전국 1100여개 대리점을 확대해 올해 200~300개를 신규개설하고 수리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제도정비 및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2005년 국내 공장을 전부 닫은 이후 처음으로 경기 의왕시에 부품 공장을 완공하고 3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산업 도약시대를 맞아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며 “국내 공장에서는 전기 자전거나 모터 자전거 등 국내 기술이 우위인 제품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S네트웍스도 올 상반기(1~6월) 서울에 662㎡(200평) 규모의 자전거 직영매장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에 6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국내외 20여 브랜드의 자전거 및 용품를 판매할 대형 매장은 정비서비스에서 교육,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대훈 대표는 “자전거 빅뱅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지금은 유통업체로 시작하지만 5년 내 자체 브랜드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스포츠도 봄 시즌부터 자전거 전문 배낭과 자전거 전문 의류 등을 판매하며, 자전거 전문 강좌를 진행한다.

대형마트들도 적극적이다. 롯데마트는 전문가형 자전거 및 관련 용품의 품목을 기존보다 2배가량 늘리고 상반기 중 전기 자전거 판매에 나선다.

홈플러스도 ‘자전거타기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마트도 자전거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은정기자 ejsh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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