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망좋은 한강변 자전거길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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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반포한강공원
반포~광나루자전거공원
난지~강서습지생태공원
한강변을 달리는 자전거는 서울의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가 됐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한강변 전 구간을 자전거도로로 연결시키기로 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고 한강 다리 및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로를 확보하는 등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는 모두 69.94㎞에 이른다.
서울시가 자전거로 돌아보기 좋은 한강 자전거도로 코스 3곳을 선정했다. 새로 조성된 한강 다리 전망 쉼터를 비롯, 이색 자전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자전거공원,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첫 코스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6㎞ 구간이다.
난지한강공원은 갈대가 자라는 산책로 '갈대바람길'과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습지원 등이 만들어져 자연이 잘 보전된 곳이다. 이색 자전거 체험장, 어린이 자전거교육장 등을 갖춘 자전거공원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망원한강공원을 거쳐 마포대교를 건너면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다. 마포대교 남·북단에는 최근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다리 위로 바로 이어지는 경사로가 각각 2곳씩 만들어져 자전거로도 편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 동작대교에 이르면 전망 쉼터 '노을카페'와 '구름카페'를 들러볼 만하다. 차 한잔을 마시며 쉴 수도 있고, 옥상의 야외전망대에서 저녁 노을이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코스는 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15㎞ 코스다. 광진교 남단에 있는 광나루자전거공원에는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 레일바이크 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난지한강공원에 이르는 14㎞ 구간도 선정됐다.
방화대교 남단 일대의 한강 둔치에 자리 잡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은 한강의 유명한 철새 도래지. 망원경과 쌍안경이 설치된 조망대에서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20여종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최근 엘리베이터와 전망 쉼터 등이 들어선 양화대교 역시 자전거로 건너가기가 편해졌다. 양화대교에서 이어지는 선유도의 약 1.2㎞짜리 미루나무길은 유명한 산책로다.
chaepline@chosun.com
반포~광나루자전거공원
난지~강서습지생태공원
한강변을 달리는 자전거는 서울의 대표적인 모습 중 하나가 됐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한강변 전 구간을 자전거도로로 연결시키기로 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고 한강 다리 및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로를 확보하는 등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는 모두 69.94㎞에 이른다.
서울시가 자전거로 돌아보기 좋은 한강 자전거도로 코스 3곳을 선정했다. 새로 조성된 한강 다리 전망 쉼터를 비롯, 이색 자전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자전거공원,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첫 코스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6㎞ 구간이다.
난지한강공원은 갈대가 자라는 산책로 '갈대바람길'과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습지원 등이 만들어져 자연이 잘 보전된 곳이다. 이색 자전거 체험장, 어린이 자전거교육장 등을 갖춘 자전거공원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망원한강공원을 거쳐 마포대교를 건너면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다. 마포대교 남·북단에는 최근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다리 위로 바로 이어지는 경사로가 각각 2곳씩 만들어져 자전거로도 편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 동작대교에 이르면 전망 쉼터 '노을카페'와 '구름카페'를 들러볼 만하다. 차 한잔을 마시며 쉴 수도 있고, 옥상의 야외전망대에서 저녁 노을이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코스는 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15㎞ 코스다. 광진교 남단에 있는 광나루자전거공원에는 자전거 레이싱 경기장, 레일바이크 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난지한강공원에 이르는 14㎞ 구간도 선정됐다.
방화대교 남단 일대의 한강 둔치에 자리 잡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은 한강의 유명한 철새 도래지. 망원경과 쌍안경이 설치된 조망대에서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20여종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최근 엘리베이터와 전망 쉼터 등이 들어선 양화대교 역시 자전거로 건너가기가 편해졌다. 양화대교에서 이어지는 선유도의 약 1.2㎞짜리 미루나무길은 유명한 산책로다.
chaepl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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