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교통비를 절약하려는 알뜰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본격적으로 기름값이 오른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전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백팩(배낭)과 스니커즈형 구두 매출도 전년보다 각각 35%, 24% 증가했다.

아이파크백화점에 따르면 자출족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악용 자전거인 MTB는 전년보다 73.5%나 증가해 전체 자전거 판매량의 59.3%를 차지했다.

또 지난 25∼29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동용 및 접이식, 여성용 자전거 자전거 매출도 24.7% 신장해 자전거를 이용한 봄나들이 고객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봄 정기세일 기간인 지난 달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자출족 인기 상품전’을 진행하고 자전거, 백팩, 스니커즈형 구두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 문화관은 ‘첼로’ MTB를 모아 ‘블랙켓 엘리트’는 59만원, ‘블랙켓 엑스퍼트’는 67만원에 판매하며 자전거 무료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패션관은 락포트, 소다, 탠디 등 스니커즈형 구두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정장과 어울리면서도 활동적인 백팩은 최대 10% 할인한다. 쌤소나이트 백팩은 7만5600원, 만다리나덕 노트북 백팩은 39만80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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